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우리 강아지는 문 앞에서 춤을 추고
내가 외출을 할 때
우리 강아지는 문 앞에서 노래를 불러요.
산책을 나가면
다른 강아지나 사람은 근처도 오지 못하고
혹여 근처에 온다고 해도 어울리는 건
크나큰 욕심이겠죠...?
이번 포스팅은
'강아지 분리불안'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분리불안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강아지의 습성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강아지는 자신의 몸을 사방에서 감싸는 곳
땅굴을 파고 들어가 몸을 숨기고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지정하여 지내게 됩니다.
이러한 습성을 파악을 하셨다면
눈치를 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침대에서 잠을 잘 때나
소파 위에서 휴식을 취할 때
보호자(견주)의 품으로 파고드는 강아지들이 있을 텐데요.
보호자와 밀착하여 자신의 몸을 감싸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보호자를 자신의 영역으로 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 분리불안은
'자신의 영역으로부터 분리되었을 때, 불안해하는 증상'
즉, 보호자(견주)가 자신의 영역이 된 것이고
이로부터 떨어지게 되었을 때 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리불안일 때 다른 강아지한테 공격적인 모습은 왜 그런가요?
보호자(견주)가 자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 영역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입니다.
실제로 분리불안으로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 친구들 중 대다수가 훈련소에 적응 후에 다른 강아지와 잘 노는 모습이 보이다가 보호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공격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다시는 다른 강아지와 같이 어울릴 수 없게 되는 건가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보호자(견주)가 통제할 수 있게 되고, 강아지의 영역을
보호자(견주)가 아닌 다른 곳(켄넬 등)으로 인지시킨다면 충분히 다른 강아지와 다시 어울릴 수 있게 됩니다.

분리불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외출하거나 돌아왔을 때 인사하지 않기
외출을 하거나 돌아왔을 때 인사를 하게 된다면
강아지들은 보호자(견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거나
혹은 자신을 버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고 인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배우게 되는 것인데, 이는 강아지의 불안감을 더욱 키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강아지의 흥분이 가라앉아 차분해질 때까지 무관심하게 보호자님의 할 일(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을 해주시고 강아지가 차분해졌을 때 천천히 스킨십하며 인사를 나눠주시면 됩니다.
2. 침대나 소파에는 올라오지 못하게 하기
위에서 설명했던 것 처럼 강아지가 사람의 품에 오래 있거나
사람의 품이 안식처가 되어버린다면 분리불안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 올라오게 된다면
바로 밀어내주시면 됩니다!
3. 크레이트교육(켄넬교육) 하기
위에서 언급한 개들의 습성을 이용하여
강아지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시는 겁니다.
켄넬에서 밥 먹고, 간식 먹고, 낮잠도 자면서
갇혀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아닌
자신의 휴식공간으로 인식이 되면서
강아지의 영역이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
이미 증상이 심해졌다면 예방 방법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과 반려견전문가에게 문의하여 교육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 막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미리 예방하여 행복한 반려생활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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