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초록색 똥을 쌌어요.
전 날 풀을 많이 뜯어먹기는 했지만 막상 녹색 변을 보니
걱정이 많이 들더라고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신경을 쓰게 되는 게 바로 똥입니다.
변의 색과 냄새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이 어떤지 걱정이 많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변의 색에 따른 몸의 신호에 대해 알아볼까요?
갈색 변 (건강한 변)
반려견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먹은 음식에 따라 변의 색이 변하기도 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는 변은 갈색의 변이다.
변의 형태도 모양이 분명하고 주웠을 때 바닥에 변의 흔적이 묻지 않은 변이 좋다.
검은 변 (위 질환이나 위궤양, 십이지장 등 출혈)
사람이 먹는 아스피린 같은 약을 먹었을 때나, 식도나 위장에 출혈, 수분이 부족한 탈수 증상일 경우
검은색 딱딱한 변을 볼 수 있다.
검정 변은 가장 위험한 신호이므로 검정색 타르 같은 변을 본다고 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자
분홍색, 보라색 변 (출혈성 위장염)
강아지에게 위험한 질병의 신호로 매년 많은 아이들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 시 치료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 반드시 병원에 가보자
붉은 변 (혈변, 장염 등)
파보나 홍역에 걸리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혹은 뼈간식, 생식을 먹었을 때 항문에 출혈이 생겨 나오는 경우가 있다.
혈변 또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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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 [반려견 일지] - 강아지 혈변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암회색 변 (췌장기능 이상)
기름기가 많거나 췌장에 이상이 생겨 나올 가능성이 있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니 이것도 병원에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흰색 변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했거나, 몸속에 회충이 있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똥이 전체적으로 흰색이라면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해당 음식의 섭취를 중단하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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